갤러리 모스, 홍자예 개인전 ‘SOLILOQUIES - 내 안의 대화’로 감정의 울림 선보인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갤러리 모스(Gallery MOS)가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홍자예 작가의 개인전 ‘SOLILOQUIES - 내 안의 대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도자 파편, 실, 천을 활용해 기억의 단편, 감정의 시간성, 취약함을 탐구하는 작가의 조형 언어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작가는 파편화된 도자를 천 위에 올리고 실로 묶어내는 과정을 통해 감정을 붙잡고 보존하는 행위를 시각화한다. 실은 균열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며 작품을 지탱하고, 색은 감정이 시간을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매개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작품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비언어적 기록이자 감정의 흔적이 공명하는 장으로 확장된다.
‘SOLILOQUIES - 내 안의 대화’는 고립된 독백이 아닌 관객과 공명하는 다층적 감정을 선사한다. 작품 속 균열은 완전히 치유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마주하게 되며, 그 안에서 취약함은 약점이 아닌 존재의 결로 드러난다. 관객은 침묵과 여백 속에서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마주하며 작품과 교감할 수 있다.
전시 서문에서 작가는 ‘Soliloquy’가 연극 무대에서 혼자 속마음을 드러내는 독백을 의미하듯, 이번 작업 역시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는 작은 울림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도자 파편, 실, 천을 이용해 감정과 기억을 물질화하고, 이를 통해 개인적이면서도 타인과 공명하는 열린 감각의 장을 구현한다. 반복되는 묶음과 균열, 침묵과 공명은 관객에게 스스로의 내면을 마주할 여백을 제공한다.
전시 개요
- 전시명: 홍자예 개인전 ‘SOLILOQUIES - 내 안의 대화’
- 전시 일정: 2025년 12월 16일 ~ 12월 21일
- 전시 장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138, 1F, 갤러리 모스
- 전시 시간: 11:00 ~ 20:00
갤러리 모스 소개
2025년 설립된 갤러리 모스는 약 20평 규모 전시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실험을 지원하는 창작 플랫폼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하며, 고요 속에서 드러나는 질서와 균형,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한다. 신진 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폭넓은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정기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예술적 울림을 공유한다. 갤러리 모스는 예술이 삶의 성찰과 균형을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와 문화 속에서 예술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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