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우산 : 비로소 나를 이해하는 순간’ 전시 개막

12월 5일(금)부터 12월 17일(수)까지 서울 영등포구 아트필드갤러리 2관에서 참여형 전시 ‘감정의 우산 : 비로소 나를 이해하는 순간’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영등포구 지역 문화예술 지원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댕댕라탄이 주관하고 기획자 강나율과 작가 이한주가 함께 꾸렸다.
문래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강나율, 박만희, 박제리, 배민수, 이한주, 조형택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내면을 탐색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의 핵심은 관람객이 직접 감정택(TAG)을 달아 완성하는 공동 설치작품 ‘감정의 우산’이다.
‘감정의 우산’은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들을 안전하게 꺼내어 바라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다. 관람객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감정택에 적어 우산 구조물의 안쪽 또는 바깥쪽에 걸게 된다. 우산 아래에 걸린 감정은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외부로 놓인 감정은 떠나보낼 마음을 상징하며, 전시 기간 동안 축적되는 수많은 감정택은 하나의 집단적 기록물로 자리 잡는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받아들이는 경험을 통해 ‘나’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제안한다.
전시 기간에는 감정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작가와의 감정 인터뷰 촬영, 아로마·사운드바스 체험, 회복돌 문진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감각·대화·행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 공간인 아트필드갤러리는 2018년 개관 이후 신진 작가부터 중견 예술가까지 폭넓은 전시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제작비 지원 등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예술 공간’을 목표로 휴관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또한 이러한 갤러리의 지향점이 반영되어 관람객이 자신과 조용히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감정을 흘려보내는 일과 지켜내는 일 사이에서 ‘나’를 다시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사유와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 안내
전시 기간 : 2025년 12월 5일(금)~12월 17일(수), 휴관 없음
관람 시간 : 평일 12:00~20:00, 주말 11:00~20:00
전시 장소 : 아트필드갤러리 2관(영등포구 도림로 131길 3)
관람 요금 : 무료
참여 작가 : 강나율, 박만희, 박제리, 배민수, 이한주, 조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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