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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시민이 직접 만든 영화, 첫 상영회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


-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 시민 참여 영화 ‘영웅에게 노크하다’ ‘도리돌, 돌아오다’로 지역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 주관하고 창작집단상상두목, DK컴퍼니가 협력,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 포천시민 무브먼트 영화 상영회에서 백연현 포천시장과 포천시민이 함께 상영회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이 50일간의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 영화 두 작품 ‘영웅에게 노크하다’와 ‘도리돌, 돌아오다’가 최근 첫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 제작에 함께한 시민들과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천 공동체의 가능성과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상영회는 포천 청년밴드 DK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사회를 맡은 양영인·김동현 씨는 “시민이 영화를 만든다는 발상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과정과 결과 모두가 놀라웠다”며 참여자들의 열정에 감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 민간단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천시 장애인자립센터,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경제 단체 대표들, 유도회 관계자 등 다양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영화의 무대가 된 도리돌 마을 주민 15명이 함께 자리해 상영회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백영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천이 지향하는 인문도시의 방향은 시민 스스로 문화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실현된다”며 제작진 및 주민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첫 번째 영화 ‘영웅에게 노크하다’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서 영감을 받은 포천 청년 ‘혜지’가 노래하는 꿈을 향해 다시 나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신북면 주민자치회 박영도 회장과 영중면 주민자치회 정수경 회장이 부모 역할로 출연해 작품에 진정성을 더했다.


박영도 회장은 “포천의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 어른들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연을 맡은 최혜지 씨는 “이 영화는 꿈 앞에서 흔들리는 모든 청춘의 이야기”라며 관객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영웅시대’ 팬들과 지역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극 중 부모와 조력자로 참여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영화라는 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두 번째 영화 ‘도리돌, 돌아오다’는 막걸리와 갈비로 유명한 도리돌 마을을 배경으로 귀촌한 부부와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만남을 담아낸다. 귀촌 남편 역을 맡은 권성범 씨는 “포천이 삶의 새로운 가치를 돌아보게 만든 곳”이라며 “이 영화가 변화의 길 앞에 선 이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리돌 마을 이장이자 평생학습마을 운영위원장인 윤경자 씨는 “오래 살아온 마을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져 감격스럽다”며 고향의 온기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동현 사회자는 “포천의 16개 평생학습 마을은 주민 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살아 있는 학습 공동체”라며 공동체의 힘을 강조했다.

 

상영회 마지막은 ‘영웅에게 노크하다’에 출연한 김시원 배우와 주인공 최혜지 씨가 준비한 특별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두 사람의 무대는 포천 청년세대의 미래를 향한 응원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양영인·김동현 사회자는 “오늘 상영회는 끝났지만, 포천 시민 영화 제작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며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회는 포천 시민들의 문화적 잠재력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록됐다.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 소개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은 세대 구분 없이 주민 모두가 마을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로, 영북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시니어금융강사 활동, 새활용사업단, 마을공동체 서포터즈, 시니어 콘텐츠 ‘할라이프’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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