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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어, 첫 항공기 공개와 함께 노선 구상 발표… 지역 연결 강화하는 항공사 비전 제시


-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서 ATR 72-600 공개 행사 개최
- 운항 증명 취득 후 김포–사천 노선부터 단계적 운항 계획 밝혀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에서 진행된 섬에어 1호기 도입식에서 왼쪽부터 객실 승무원 김현주 객실 팀장, ATR사 영업 이사 장 다니엘(JEAN-DANIEL), 섬에어 최용덕 대표, ATR사 CCO 알렉시 비달(Alexis Vidal), 객실 승무원 장인향 교관, 객실 승무원 유은지 교관이 섬에어 신조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역항공 모빌리티 기업 섬에어(대표 최용덕)가 15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에서 첫 항공기를 공개하고 향후 운항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출범 행보에 나섰다.

 

이날 열린 항공기 도입 행사에는 최용덕 섬에어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ATR사의 사업총괄책임자 알렉시 비달(Alexis Vidal), 영업 이사 장 다니엘(Jean-Daniel), 공항 운영 관계자, 정부 기관 및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섬에어의 사업 비전 소개와 함께 ATR 72-600 기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최용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첫 항공기는 항공사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상징하는 존재”라며 “섬에어는 섬 지역과 내륙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연결하는 데 집중하는 항공사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이동의 제약이 곧 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진다”며 “섬에어는 이러한 지역 간 단절을 보완하는 이동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섬에어는 대형 항공사들이 수익성 문제로 취항을 꺼리는 노선에 주목해, 섬 지역과 소규모 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 교육, 비즈니스 등 일상적인 이동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1호기는 ATR사가 제작한 최신 기종 ATR 72-600 신조기로, 섬에어는 초기부터 신형 항공기를 도입함으로써 정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 최 대표는 “지역항공사는 무엇보다 예측 가능한 운항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신조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운항 일정과 관련해 섬에어는 시범 비행을 거쳐 운항 증명(AOC)을 취득한 뒤 김포–사천 노선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추가 항공기 도입에 따라 울산, 제주 등을 연결하는 노선과 함께 김포–대마도 노선도 검토 중이다.

 

섬에어는 2000m 이하의 활주로를 보유한 소형 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을 개발해, 지역 주민은 물론 당일 이동이 필요한 출장 수요와 관광 수요까지 아우르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섬에어는 이번 1호기 공개를 계기로 운항 증명 취득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지역 항공 모빌리티로서의 역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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