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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산 아보카도, 한국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 가공 제품 중심 수출 모델 주목


페루산 아보카도가 페루 수출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거점으로 한 재수출 방식을 통해 몽골에 공급됐다. 페루는 한국을 허브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페루가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활용하며, 페루산 아보카도의 신선 과일 중심 수출에서 가공 제품 기반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략은 아시아 신흥시장 공략과 고부가가치 수출 모델 구축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은 서울을 거점으로 한 재수출을 통해 페루산 아보카도를 몽골 외식·호텔·케이터링(HORECA) 채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페루 역사상 한국을 통해 이뤄진 최초의 사례다.

 

특히 수출 제품은 신선 과일이 아닌 퓌레 형태의 가공품 ‘과카몰리’로, 현지 KFC 매장을 포함한 몽골 내 외식업체에서 활용된다. 수출 과정에는 BKMG가 현지 유통을 담당했고, 페루산 아보카도의 글로벌 공급망을 담당하는 라티다(Latida)가 웨스트팔리아(Westfalia)와 협력해 제품을 공급했다. 모든 과정은 PROMPERU 한국사무소의 지원 아래 진행됐다.

 

한국이 아시아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숙한 소비 시장과 경쟁력 있는 물류 인프라가 있다. 2025년 기준 한국은 1인당 페루산 아보카도 소비량에서 세계 주요 소비국 중 하나로, 안정적 수요와 다양한 제품 형태 수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이후 물류 및 상업적 역할이 강화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례는 가공 제품 중심 수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가공 제품은 저장과 유통이 용이하고 활용도가 높아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에 유리하다. 한국 내에서는 ‘갓잇(God Eat)’ 등 외식 프랜차이즈가 페루산 아보카도를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며 안정성과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

 

BKMG 데이비드 리 CEO는 “이번 수출은 단순한 원산지 변화가 아니라 시장 성숙도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한국과 몽골 등 신흥 시장에서 안정적 품질과 공급을 제공하는 페루산 아보카도의 신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PROMPERU는 앞으로 아보카도 외에도 퀴노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페루산 농식품의 한국 시장 도입과 가공·조리 제품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026년부터 퀴노아 관세가 0%로 인하될 예정인 만큼, 한국을 전략적 허브로 활용한 아시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성공 사례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페루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며, 부가가치 중심 전략과 정교한 시장 분석,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이 결합된 접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소개

PROMPERU 한국사무소는 2014년 설립 이후 한국과 페루 간 투자, 무역, 관광 전반의 교류를 촉진하는 기관이다. 한-페루 FTA 체결 이후 수출 증대와 투자 유치,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 한국사무소 신경은 행정관 02-772-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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