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AI·3차원 공간정보 기반 국가 전략 추진…2030년까지 산업 혁신 가속
정부가 인공지능(AI)과 3차원 공간정보를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공간정보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적용되는 '제4차 공간정보산업진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공간정보를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고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우선 AI가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확대한다. 기존 2차원 중심의 지도 체계를 고도화해 전국 단위 입체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보다 정밀한 공간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스마트물류, 로봇배송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반도 강화한다. 차선과 교통안전시설, 횡단보도 등을 정밀하게 구현한 도로지도와 보행자를 위한 공간정보, 대형 건축물 내부를 안내하는 실내 공간정보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하공간 관리체계도 고도화된다. 정부는 지하시설 정보를 입체적으로 관리하고 AI가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학습데이터를 구축해 다양한 행정과 산업 분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위성 기반 공간정보 서비스도 확대된다. 국토위성 운영을 지속하는 한편 추가 위성을 도입해 관측 범위를 넓히고, AI를 활용한 위성영상 분석 서비스를 통해 공간정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간정보 활용 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정부는 공개 제한 기준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민간이 생산한 공간정보의 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과 브이월드를 통해 공공 데이터를 보다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재난 예측과 도시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토지 및 공장 인허가 등 행정 분야에도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해 다양한 공간정보의 연계성과 활용성도 강화한다.
토지 이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적정보 고도화도 추진된다. 정부는 3차원 입체지적 제도 도입과 연속지적도 개선을 통해 프롭테크와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 공간정보 활용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간정보 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지방 창업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해 창업 공간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또한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AI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공간정보를 정부 중심의 데이터 구축에서 벗어나 AI 시대를 이끄는 민간 중심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도시·교통·물류·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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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4차 공간정보산업진흥 기획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https://www.sunnynews.co.kr/data/file/economy/156a8b36ffc620a7a76b0182513c3c7c_dMHCEKQ9_5473ff051dfd98cea0a808ce4b5de1e86e48d64f.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