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섭 박사, 한국뇌신경과학회에 학술상 기금 1억 원 기부
국내 뇌과학 연구 발전과 연구자 육성을 위해 신희섭 박사가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에 학술상 운영 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025년에 새롭게 제정된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상’을 지원하고, 중견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한국뇌신경과학회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연구자를 선정하고, 학문적 성취를 격려함으로써 국내 연구 환경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마련된 학술상은 올해 첫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제1회 수상자로는 최형진 교수(서울대학교 의과학과)가 선정되어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희섭 박사는 “뇌과학은 인류가 해결해야 할 근본적 과제 중 하나로, 지속적인 연구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술상을 통해 꾸준히 연구에 매진한 연구자들의 성과가 올바르게 조명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준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은 “국내 뇌과학 발전의 초석을 다진 신 박사의 뜻깊은 기부는 학회 구성원에게 큰 격려가 되며, 국내 뇌신경과학 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신희섭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유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임상의에서 기초과학자로 전향하며 국내 뇌과학 연구를 선도해 왔다. 이후 MIT와 POSTECH 교수, KIST 책임연구원 및 뇌과학연구소장을 거쳐 2012년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장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뇌 연구에 유전학적 접근을 도입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2006년에는 제1호 국가과학자로 선정되었으며, 호암상과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했다.
이번 기부는 평생 기초과학자로서 뇌 연구에 헌신해 온 신희섭 박사가 한국 뇌과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연구자 양성을 위해 남긴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한국뇌신경과학회 소개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뇌과학 학술단체로, 뇌와 신경계 연구의 발전과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촉진하고 있다. 생명과학, 의학, 약학, 심리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가 참여하며, 정기 학술대회와 국제 학술교류를 통해 연구자들의 네트워킹과 최신 연구 성과 공유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IBRO, FAONS 등 국제 학술단체와 협력하며 아시아 뇌과학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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