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의료기기, 글로벌 치료기업과 협업 강화…정밀 영상치료 기술 확대 추진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글로벌 치료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정밀 영상 기반 치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 HME(Health & Medical Equipment) 아메리카는 최근 미국 방사선 치료 전문기업 아큐레이(Accuray)와 향후 기술 협력을 위한 비구속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삼성의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인 '바디톰(BodyTom)'과 아큐레이의 로봇 방사선수술 플랫폼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연계해 고정밀 영상 기반 방사선 치료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삼성의 3차원 의료영상 기술과 아큐레이의 영상유도 방사선 치료 및 실시간 움직임 추적 기술을 결합해 치료 과정에서 병변과 주변 조직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고 의료진의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한 정밀 방사선 조사와 환자별 맞춤형 치료 환경 구축을 목표로 기술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관련 비전과 연구 방향은 오는 9월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학술대회에서 소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첨단 의료영상 기술을 진단을 넘어 치료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은 미래 의료기기 사업의 중요한 전략"이라며 "영상 기술과 방사선 치료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 솔루션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치료 분야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4월에는 미국 히스토소닉스(HistoSonics)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장비 'R20'과 히스토트립시(Histotripsy) 치료 시스템 '에디슨(Edison)'의 연동 기술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영상 기반 치료 환경 고도화를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앞으로도 글로벌 치료 전문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축적된 의료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영상유도 치료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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