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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범석 기념 암병원’ 개소… “하나로 연결되는, 막힘 없는 암 치료”


  • 2026-09-04
- 5개 암종별 센터·종양내과·비뇨기암 교차 진료…의료진 16명·주 31개 외래 세션
- MDT·Fast Track·One-Stop으로 ‘암 진료체계‘ 혁신
- 진료과별 개별 진료 넘어 ’하나의 팀·흐름·거점‘으로 통합
[사진] 범석 기념 암병원 개소식
[사진] 범석 기념 암병원 개소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3일 ‘범석 기념 암병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암 진료에 나선다.


범석 기념 암병원은 ‘하나로 연결되는, 막힘 없는 암 치료’를 대표 브랜드 메시지로 정하고, 다학제 협진(MDT), Fast Track Process(신속 진료 프로세스), One-Stop Service(원스톱 진료 서비스), 노원–의정부 진료 연계를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암 진료체계를 운영한다.


개소와 함께 유방암, 폐·식도암, 부인암, 갑상선암, 소화기암 등 5개 암종별 센터와 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여기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와의 교차 진료를 통해 비뇨기암 진료도 함께 이뤄져 모두 6개 암종을 진료한다. 

총 16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주 31개의 외래 진료 세션을 운영하며, 향후 진료 수요와 운영 결과에 따라 대상 암종과 진료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범석 기념 암병원이 지향하는 변화는 암 진료에 필요한 여러 전문 분야를 단순히 한 공간에 모으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중심으로 의료진과 진료과, 검사와 치료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 ‘명의 한 명’보다 ‘하나의 팀’…다학제 협진(MDT) 중심 진료체계


암 치료는 수술뿐 아니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영상·병리 진단 등 여러 분야의 전문성이 함께 요구된다.


범석 기념 암병원은 이를 위해 다학제 협진(MDT)을 핵심 진료체계로 운영한다. 여러 진료과 전문의가 환자의 검사 결과와 임상 상태를 함께 검토하고 치료방침을 논의함으로써 개별 진료과 중심의 판단을 넘어 환자 한 명을 중심으로 여러 의료진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다학제 협진은 평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를 공통 운영 시간대로 편성하고, 암종별 환자 발생과 의료진 일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치료 방법과 순서가 복합적인 환자에게 보다 일관되고 체계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등 후속 진료가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범석 기념 암병원은 이런 진료체계를 ‘하나의 팀(ONE TEAM)’이란 가치로 구체화했다.


■ 진단부터 치료까지 ‘하나의 흐름’…Fast Track·One-Stop 구축


암 환자가 진료 과정에서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 중 하나는 여러 진료과를 방문하고 각각의 검사와 예약을 조정해야 하는 복잡성이다.


범석 기념 암병원은 암 의심 또는 진단 단계부터 필요한 검사, 전문 진료, 다학제 협진, 치료 결정과 후속 치료까지의 과정을 연결하는 신속 진료 프로세스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암병원 전용 핫라인과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부에서 의뢰된 환자의 진료 연계를 지원하고, 필요한 진료와 검사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대기와 이동, 진료과 간 단절과 치료 지연을 줄이고, 환자가 복잡한 절차를 직접 조율하기보다 치료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막힘 없는 암 치료’는 모든 대기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와 검사, 의료진을 병원이 능동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과정이 가능한 한 끊기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다. 범석 기념 암병원은 이를 ‘하나의 흐름(ONE JOURNEY)’으로 정의했다.


■ 노원-의정부 잇는 진료역량 연결…병원을 넘어 ‘하나의 거점’으로


범석 기념 암병원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내부의 진료역량을 연결하는 데서 나아가 노원을지대병원과의 암 진료 협진 및 교차 진료 체계도 운영한다.


양 병원 간 연계는 선언적 협력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8월부터 암환자 협진 및 진료의뢰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 1일부터는 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직접 진료하는 교차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양 병원은 암종별 전문성과 진료역량을 상호 연계해 한 병원에서 즉시 대응하기 어려운 환자나 추가적인 전문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협진·의뢰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간담췌암과 폐암을 중심으로 병원 간 협진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방외과 교차 진료도 추진해 환자가 필요한 전문 진료를 을지대의료원 안에서 더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분산된 의료 역량을 환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하나의 거점(ONE HUB)’이란 범석 기념 암병원의 운영 방향을 보여준다.


■ 을지의 70년 의료정신 잇는 ‘범석 기념 암병원’


‘범석’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고(故) 박영하 박사의 호다. ‘범석 기념 암병원’이란 명칭에는 을지가 지난 70년간 이어온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의료정신을 계승하면서, 환자 중심의 새로운 암 진료체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범석 기념 암병원의 브랜드 핵심 개념은 ‘ONE(하나)’이다. 암 진료에 필요한 전문가와 진료과, 검사와 치료, 병원 간 진료역량을 하나의 치료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다.


이를 ▲ONE TEAM(하나의 팀) ▲ONE JOURNEY(하나의 흐름) ▲ONE HUB(하나의 거점) ▲ONE GOAL(하나의 목표)로 구체화했다.


■ “환자가 진료 과정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이 환자를 중심으로 연결“


송병주 범석 기념 암병원장은 “범석 기념 암병원은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경험하는 암 치료의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환자가 여러 진료과와 검사 과정을 직접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의료진과 진료 과정이 환자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암 진료체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학제 협진과 신속·원스톱 진료, 노원–의정부 진료 연계를 실제 운영체계로 정착시키고, 운영 결과를 지속해서 점검하면서 환자 중심의 통합 암 진료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범석 기념 암병원 개소 이후 진료 수요와 운영 성과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암종별 전문 진료체계와 병원 간 협진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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