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규 기자
- 2026-11-01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선고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재선거 부담을 덜었으나, 내홍 수습과 지지율 반등의 계기마저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35%, 국민의힘 30%로 격차가 5%p까지 줄어들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과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당 내 분열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당시 제기된 의혹이 계파 갈등의 뇌관으로 남은 가운데, 유시민 전 이사장은 '뉴이재명' 세력이 이재명 대통령을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중도층 반대가 많은 조작기소 특검과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추진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재선거 무산으로 2028년 총선 전까지 분위기를 반전시킬 대형 정치 이벤트가 부재한 상태입니다. 11월 예산·입법 정국도 강대강 대치로 경색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김영배, 이언주 등 수도권 의원들은 정치·사법 이슈 대신 민생과 부동산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반등을 위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도 부상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 등 일각에서는 빠른 합당을 주장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예산 정국 속 조급한 통합 추진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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