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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33.8% 취임 후 최저…부정평가 첫 60%대 진입 [리얼미터]


  • 2026-09-14
- 9주 연속 하락…野 42.1% 역전
- 20대 10.2%p 빠져 낙폭 최대
- 진보층도 8.0%p 이탈
- 민주당, 정부 출범 후 최저치
[사진]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모습
[사진]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모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11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3.8%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3.6%p 내린 수치로 9주 연속 하락이다. 부정 평가는 63.3%로 3.8%p 올랐다. 두 평가의 격차는 29.5%p까지 벌어졌다.


일간 흐름을 보면 하락세가 뚜렷했다. 지난 4일 37.2%였던 긍정 평가는 △8일 35.9% △9일 33.7% △10일 33.5%를 거쳐 11일에는 32.6%까지 떨어졌다.


전 연령대에서 20대가 10.2%p 빠져 유일하게 두 자릿수 하락을 보였다. △60대는 4.1%p △70대 이상은 3.6%p △30대는 2.8%p △50대는 1.3%p씩 내렸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8.0%p, 보수층이 5.5%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의 낙폭이 9.1%p로 가장 컸다.


리얼미터는 "최근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된 데다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 폭 이탈까지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0~11일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5%p 오른 42.1%, 민주당이 5.7%p 내린 36.1%였다. 양당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이 앞선 것은 6월 4주 차 조사 이후 11주 만으로 민주당의 36.1%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종전 최저치는 6월 2주 차의 38.0%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4.7%, 진보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1.3%였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2.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하락에 대해 "여당으로서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과 개각 인사 논란 등 국정 현안 부담이 겹치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연동해 20대 청년층 및 진보층에서 큰 폭의 지지 이탈이 있었다"고 봤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개각 인선 논란 등에 대한 반사이익 속에 20대 청년층과 충청·PK 지역층이 대거 결집하며 상승을 이끌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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