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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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여학생들이 대학 연구실에서 이공계 꿈을 키우다


WISET,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통해 여학생들에게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학생들이 과학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초·중·고 여학생들이 대학 연구실에서 전공 실험과 멘토링을 경험하며 이공계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덕성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와 함께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여성 과학기술인과의 온라인 진로 특강(진로 탐색) △대학 연구실 전공 실습(체험) △WISET 진로지원 플랫폼 ‘W브릿지’를 통한 맞춤형 진로 설계(실천) 등 3단계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단계별 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실제 전공 실험을 진행하며 향후 진학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실습에 앞서 WISET은 지난 7월 온라인 진로 특강 ‘STEM Dreamers’를 개최하여 이공계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강연에는 남서윤 과학커뮤니케이터, 전혜지 연구원(국내 식품회사), 류희정 Product Development Specialist(로레알), 황정빈 개발자(네이버) 등 여성 과학기술인 4명이 멘토로 참여하였으며, 전국에서 160명의 여학생이 실시간 멘티로 함께했다. 이들은 멘토들의 경험담을 통해 이공계 진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이후 진행된 전공 실습 프로그램에서는 340여 명의 여학생들이 각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여 공학 분야(기계, 인공지능(AI)), 자연과학 분야(생명과학, 화학), 응용·의학 분야(약학) 등 다양한 전공 실험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은 재학생 멘토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전공별 특징, 진학 준비 과정, 대학 생활 이야기를 들으며 이공계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습 체험을 통해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실제로 대학생이 된 것 같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한 한 학부모는 딸이 과학을 좋아해서 참여했는데,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들을 통해 이공계 전공 선택에 더욱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WISET은 앞으로도 W브릿지(www.wbridge.or.kr) 누리집을 통해 여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W브릿지에서는 1:1 맞춤형 진로 컨설팅, 가상 실험실(V-Lab On), STEAM 체험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진로 탐색과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여학생들이 사회적 환경에 의해 이공계 진로를 포기하지 않도록 조기부터 과학에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WISET은 더 많은 여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여학생 대상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WISET 인재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여성과기인법’에 근거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국가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및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기관의 주요 목표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분야의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경력개발 교육과 멘토링 △법/제도 지원 △정책연구 및 통계조사 △과학기술계의 지속성장 생태계 문화 조성 등이 있다. WISET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복권기금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활용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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